우리는 1990년대부터 소위 복음을 배척하는 나라에서 선교를 창의적으로 접근하자고 하여 전문인 선교(Tent Making Mission)를 개발하여 왔다.
수많은 직업을 갖고 선교지에 입국하여 창의적으로 Visa를 취득하고 선교하여 왔다. 그러나 지난 15년간의 한국 전문인선교는 선교현지에서 위장된 선교형태로서 전문인 선교에 대한 비판에 직면해 왔다.
즉 문화적 사명에 입각한 전문직업 문화의식 및 기술 전문성은 결여된 채, Visa를 얻기 위해 수단화시킴으로 말미암아 현지 공안시스템과 현지인들의 예리한 관찰 속에 위장성이 드러나면서 수많은 NGO들이 쫓겨나고 있다.
2년 전에도 우즈베키스탄에서 서구 및 한국 NGO들이 대거 추방되었고, 작년 아프간에서 단기봉사팀도 선교의 일환이라고 정죄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제 우리는 그동안 문화적 사명의 구체적 형태로서 창의적 직업 선교가 선교적 사명의 수단으로 사용되는 한 이러한 현지의 비판에 계속 직면할 수밖에 없는 한계를 인정해야 한다. 최근에는 NGO가 더 이상 통하지 않자 Business를 통한 선교가 각광을 받고 연구되고 있다.
즉 Business As Mission(BAM)으로 우리 앞에 다가 왔다. 그러나 BAM이 Business For Mission(BFM)으로 전개된
지난날의 패러다임의 연장으로 아직도 Business를 선교의 한 위장방편으로 생각되는 한 그 한계는 여전할 것으로 믿는다.
따라서 Business와 Mission 관계를 대등하면서도 상호보완적인 패러다임으로 접근하고자 Business With Mission(BWM)의 모델이 바람직하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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