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륜은 1882년 10월 영국성서공회에 의해 한국 교회사상 최초의 권서로 임명되어 많은 성경을 짊어지고 고향으로 돌아오다가 압록강 세관에서 갖고 간 성경은 모두 빼앗기고 검사관의 호의로 몸만 빠져 나와 고향 의주에 돌아온 후 전도하였다. 그러나 서상륜이 기독교를 전도한다는 사실이 관가에 알려져서 그를 체포하라는 명령이 내려졌으므로, 그는 삼촌이 살고 있는 황해도 장연(長淵)의 갯마을 송천(松川, 솔래 또는 소래)으로 도피하게 되었다.
그는 그곳에 가서도 열심히 전도하여 결신자를 얻게 되었다. 서상륜에 의해 솔내에는 조그만 초가집을 예배당으로 정하고 예배를 드림으로써 한국 개신교회의 첫 번째 교회가 되었다. 후에 솔래는 58세대 중 50세대가 예수를 믿었고 1895년 예배당까지 마련했는데 이 예배당이 장로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세워진 예배당이라고 언더우드 부인 릴리아스 언더우드(Lillias H. Underwood)는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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