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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사/선교역사

포항교회

  1905년 안의와(James E Adams)목사와 서성오·김상오가 이 고장에 와서 전도한 후 1906년 맹의와 선교사가 포항지방 담당 순회선교사로 왕래하면서 포항지역의 교회를 개척하였다.

 

    1908년 1월 5일 포항교회를 조직하여 중앙동 451번지에 초가 3간을 구입하고 교회당을 설치한 것이 오늘날 포항제일교회의 전신이 된 것이다.

 

당시 당회장 맹의와 목사, 조사 황경선 ·김순여, 영수(교회의 대표자로서 선교사 부재시에 교회의 제반 일을 총괄했던 안수 받지 않은 장로격임) 이찬유, 집사 남문오가 시무하였다.

 

이때 통영에서 온 김상오가 개척활동에 열성을 다하였는데  1910년 초가 5간을 구입하여 예배당을 확장하였다.

 

1911년에는 포항교회 신도들이 주축이 되어 사립 영흥학교를 설립하고, 황경선 조사를 파송하여 칠포교회를 개척하였다.

 

    1918년에 김병호 목사가 부임하고,

 

최경성이 장로가 되어 당회를 조직하였다.

 

 

    1919년 교인들이 3.1운동에 참여하여 포항의 3.1운동을 주도하였다(포항시사 제2장 4절에 3.1운동 참조)모든 여건이 어려웠던 일제의 탄압 하에서 민족의 독립을 위해 3.1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민족의식을 고취한 것은 사립영흥학교를 설립하여 이 고장의 2세 교육을 주도한 것과 함께 포항교회사의 자랑일 뿐만 아니라 포항사의 횃불로서 길이 빛날 것이다.

 

    포항교회는 1933년에  교회당을 신축하여 교세가 확장되었으나  1935년 이후 노골화된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로 각 지방의 기독교 학교가 자진 폐교되거나 일제의 강압으로 폐교되는 수난기에 포항교회는 1937년 사립 영흥학교의 경영권을 타인에게 넘겨주고 폐교의 위기를 극복하였다.

 

이후  1944년에 성결교회와 합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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