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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라오스의 종족 문화

4개의 민족 언어집단이 있다.

라오루족(族), 곧 강 연안에 사는 라오족은 타이어(語)에 속하는 라오어를 쓰며 저지대와 도시, 메콩 강가에 산다. 라오루족이 전체인구의 약 2/3를 차지한다.

 라오타이족, 곧 타이족에는 흑(黑)타이와 적(赤)타이(흔히 여자들이 입는 옷에 따라 이렇게 부름) 등이 있으며 라오스 전역에 살고 있지만, 특히 고지대에서 산다.


라오텡족(몬크메르족)은 이 지역에 최초로

 거주하던 주민의 자손들로 여겨지며,

라오스 전역과 이웃 나라들에서 거주한다.

몽족(또는 먀오족, 메오족)과 만족(또는 야오족)을 포함하는 라오숭족은 아마도 18세기말 중국 남부에서 라오스로 이주해온 듯하다. 중국·베트남·유럽에서 온 소수민족들은 대부분 도시에서 살고 있다.

 

국민의 약 3/5이 소승불교를 믿는다. 애니미즘은 라오텡족 사이에서 신봉되고 있으며 그리스도교도의 비율은 낮은 편이다. 대승불교와 유교는 중국인과 베트남 소수민족이 지켜나가고 있다. 공식어는 라오어이지만, 도시 상류층 사람들은 영어·베트남어·프랑스어를 쓴다.

  

1975년 공산주의자들이 라오스를 지배하게 된 뒤, 전체 국민의 약 1/10이 이웃 타이로 탈출했기 때문에 정부는 인구를 증가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76년 정부가 피임기구를 금지하자 출생률이 크게 늘어나서 15세 이하가 전체 인구의 2/5를 넘는다. 옛날에는 높은 편이던 사망률은 1980년대에 크게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