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설립에 핵심적 역할을 한 안두화(1895~1965)선교사는 미국 북장로회 선교부의 파송으로 1879년 11월에 대구에 와서1906년 대구 최초의 중등교육기관인 계성학교를창설한 안의와(James Edward Adams)선교사의 아들이다.
안의와 선교사는 대구에 처음으로 기독교를 전파한 베어드(William M. Baird)선교사의 처남으로 대구, 경북지역 최초의 교회인 남문안 교회(오늘날의 제일교회)를 세웠으며, 대구를 서울, 평양에 이은 전국 3대 기독교 선교 거점도시로 발전시켰다.
안의와 선교사의 업적을 이어 받은 아들 안두화 목사는 강인구 목사, 최재화 목사와 함께 1954년 2월 계명기독학관을 설립하였는데 1955년 2월 5일자로 문교부의 인가를 받으면서 오늘의 계명대학교로 발전을 하게된다.
계명대학교를 설립한 안두화 선교사는 1955년부터 1958년까지 계명대학교의 초대 이사장을 역임했고 1958년부터 1961년까지 계명대학교의 제2대 학장을 역임하면서 계명대학교의 발전과 대구 지방의 기독교 선교사업에 커다란 공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