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대송교회가 1901년 포항지역(포항시 승격 이전 영일군)에 개신교 교회역사로는 최초로 세워지다.
19세기말 정치인들의 부정부패로 인하여 동학란이 일어나고 당파싸움이 벌어지고 친일파, 친러파로 갈리어 나라가 어지러울 때 이곳 동해바다 영일만 대송면 넓은 들, 그리 크지 않는 괴동 마을에 살던 박군현氏는 일본에 가서 머무는 동안 그리스도 복음을 접하며 자기 집 사랑채를 예배당으로 예배드리기 시작한 것이 1901년 대송교회 전신인 괴동교회의 출발이었다.
* 황해도에 한국 최초의 교회 소래교회가 세워졌다면, 포항에는 동해안 지역 최초의 교회 괴동교회(현 대송교회가 있다. 두 교회는 바로 한국인이 중국과 일본에서 복음을 접하고 세운 교회라는 점, 외국인 선교사의 손에 의해서가 아니라 한국인이 세운 자생적인 교회라는 점이 공통점이다.
대송교회는 108년 전 세워진 포항 최초의 교회로, 영일만에 우뚝 선 복음의 등대로 시작해 대송면 일대에서 일꾼을 길러내어 포항 곳곳에 복음이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왔다. 포항대송교회는 포항의 역사를 온전히 감당해온 포항의 모교회다. 또한 한국인이 세운 동해안 최초의 교회교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