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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독교

세계한인 선교사회와 Networking


   세계 한인선교사회는 선교 현장에서 자신들을 돌아보며 이젠 “한국 선교사의 질을 높이는 출구를 찾아야 한다는 자성의 바람”(신홍식p6)이 일어 나고 있음을 느끼고, “올바른 선교방향을 설정하는 책임자”란(이은무p4) 자각을 통해  선임선교사를 중심으로 “한인지도력개발회의”를 개최해 왔다.

 

김정웅선교사는 지도력개발회의의 배경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한국 선교사들의 수에 비해 질적인 성장의 필요성을 느끼며 선교에 관한 한 전문가들인 선임 선교사들의 지도력을 향상시켜야 될 필요성”이라 했고, “급증하는 선교사들의 수에 비례하여 많은 갈등과 문제점들이 노출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선임선교사들이 함께 모여 자체 진단과 평가, 반성 등을 통해 새로운 출발과 후배 선교사들에게 지침을 주어 선교사의 문제점들을 선교사 차원에서 해결키 위해서는 이런 모임의 필요성을 느꼈다”했다.(p266-267).

 

   제1차 태국 방콕에서(1995.11.1-8), 제2차 남아공화국 프리토리아(1997.6.24-30), 제3차 필리핀 마닐라(1999.6.21-25)에서 2년마다 모이면서 꾸준히 제기된 주제는 선교 현장에서의 협력관계 문제였다. 선교사간에, 선교 현지 교회와 지도자간에, 한국교회와 선교 단체들과의 협력관계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어 왔고(제1차 회의), 효과적이며 폭 넓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네트워킹”이란 용어가 관심을 끌게 되었다.

 

   제2차 회의에서 김종국 선교사는 “선교전문성 개발을 위한 네트워킹’(p111)을 발표하였고, 김유식 선교사는 ”국제  교류의 증진으로 다국화, 다변화“ 되는 선교환경에서 ”선교 네트웍(Net-working)“ 형성의 시급성을 지적하였다.(p211)

 

 한정국 선교사는 새로운 타입의 선교사로 ”007 제임스본드와 맥아이버의 주요 기능을 합성한 인물로 생각해 볼수 있는“ 정보통 선교사, 즉 ”통신 네트웍 기능을 감당하는 선교사“를 제의키도 하였다.(p149).

 

황태연은 한 걸음 더 나아가서 ”한국 선교사의 Networking을 통한 효율적 선교“를 발표하면서 한국문화와 심성을 바탕으로 ”한국 전통의 세계관에 따른 새로운 Network 형태를 이루어 나가야“함을 주장하면서, ”이는 인간을 단순히 정보 창고로 보는 것을 넘어 진정한 영적 존재요, 그리고 하나이면서 다이고 다이면서도 하나로서 사는 그러한 지체적 사고 구조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다“고 제의하였다.(제3차 회의 자료집).

 

이에 따라 ”세계 한인선교사 지도력 개발회의 99‘ 마닐라 선언문“에 ”한인선교사는 선교사 상호간은 물론 대외 기구들과의 협력 체계를 형성하여 우리의 정서에 부합하는 Network을 개발, 활성화 함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사역의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한다(제10항)고 참가자 일동 이름으로 결의 선언하였다.

 

   세계한인선교사회는 제2차 회의에서 협력선교를 확장시키며 효과적으로 수행키 위해 지역별로 모이기로 하였고, 제3차 회의에서 “콸라룸푸르‘에서 1999. 10. 25-29 열기로 결의하여 99’아시아 지도력개발회의”가 첫 번째로 열리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2천년대 아시아를 향한 한인선교”를 “네트워킹을 통한 구체적 협력 방안 모색”으로 설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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