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건축물은 예배당과 신에게 제사드리는 제단을 같은 공간에 만들었으며, 신전은 주로 예배당 앞쪽에 위치하고 원형 또는 둥근 천장으로 완벽하고 초월적인 신의 세계를 상징하였다.
그리고 벽이나 바닥에 제작한 뚜렷하고 선명한 색의 모자이크 벽화는 평면적으로 단순하게 표현하였으나 신의 영적인 위엄을 나타내려고하였다
대부분의 초기 건축물들은 바실리카 양식과
큰 원형 지붕과 종루를 특징으로 한 사원 건축인
모스크(mosque) 양식으로 이루어졌다.
후기에는 사각형의 평면 위에 반원모양의 천장을 씌운 집중식 돔 양식으로 바뀌었다.대표적인 건축물로 유스티니아누스 대제에 의하여 6세기경 건조된‘성 소피아 대성당’이 있다.
이는 거대한 돔 형식으로, 내부는 화려하고 상징적이며 신비로운 모자이크 벽화로 구성되었다.
이와 유사한 형식의 건축물로‘산 비탈레 성당’,‘ 산 마르코 성당’등이 있다
회화는 초기에 둥근 지붕과 천장에
그린 모자이크와 프레스코화가 성행하다가,
그림이 성당의 벽면까지 확대되면서 후기에는
프레스코화의 중요성이 점차 증가하게되었다.
그리고 정면성과 평면성의 원칙에 따라 세밀하게 묘사된 성상화(icon)가 성행하였는데, 이것은 그리스도와 성모의 모습을 패널 위에 새기거나 그린 것으로 예배의 대상으로 삼았다.
이 밖에 교회의 장식용으로 활용된 조각과 공예품에 황금이나 보석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성스러움을 나타내었다.
조각은 교회의 기둥에 단순하고 추상적인 형태로 표현한 저부조가 두드러졌고, 공예는 투명 세공 또는 샹르베 칠보(금속 바탕에 장 무늬를 새겨 에나멜로 채우는 기법) 양식이 성행하였다.
이슬람 세계에서는 바실리카키블라라고 하는
사원 건축물과 극도로 추상화된
문양 중심의 회화 작품들이 있었다.